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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우물 안 여행

[국내] *** 2006년 08월 26-27 남해 투어 *** 1부 - 투어 출발

OW라이센스를 위한 실내교육을 마치고.... 


D-1...

투어 전날 풀장에서 나름 열심히 연습하고.. 반강사님께 내일의 준비물과 
부탁했던 프로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반강사님이 못가시는 관계루 다가.. 
강강사님에게 미리 이야기 했다는 내용과 함께~ 

투어( 해양 실습)의 설레임이 시작되고 있었다... 

새벽일찍 일어나 부천점 앞으로 모여야 했기 때문에 술은 조금 먹고..
소풍가는 유치원생 처럼 설레임을 안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D-day... 

'띠리리~~~ 띠리리~~ '

알람에 이은 강강사님의 전화, 

'엽때여.~~ ? '
'일어 나셨어요~~ 5시까지 부천점 앞으로 오세요~~ '

'네~~~~~~~ '

드뎌~ 실전(?)의 그날이 밝은 것이다...  유후~~~~

주섬주섬 옷을 입고, 세수는 고양이 세수... 
어둡긴 하지만... 붕붕 떠있는 머리 감추기 위해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
전날 챙겨둔 가방을 메고.. 부천점앞에 도착.. 
먼저 와 있는 친구(기철)녀석만 떵그러니 서있다... 

"헉~ 여기가 아닌가.? 잠결에 들어서 잘못 들었나...??? "

"아냐, 어제두 요 앞으로 오라구 했단 말이지..... "

"근데, 투어 가는 사람들이 왜 하나두 안보여.. ?? "

"그러게..... "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니.한분 도착..(성함을 까먹어서. 투어에서 부천점 큰형님 이었어요~ ^^;)

"투어 가는 분들 맞죠...? "

"(우리) 네~~~~ "

큰형님께선.. 사람들이 안보여서 주변을 한바퀴 거닐고 오셨던 것이다.. 

다시 서먹한 분위기..... 
의자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멀리서 미모의 젊은 아가씨 등장... 
(차후에 나오겠지만... 나름 엽기적인 아가씨의 행각이 나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

"투어 가시는 분이세요.?"

"네~!" 

그리고는 바로 우창행뉨과 한분(성함이 긁적~긁적~ ^^;) 또 도착하시며, 하시는 말..

"투어 버스 조금 늦게 온데요~"

"허걱~ "

그렇게 투어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서먹한 분위기의 짤막짤막한 대화~ 

현제시각 5:15 쯔음.. 

드뎌~ 버스 도착~ 
차에는 먼저 타고 오신 두분이 타고 있었고, 
(성함이 역시나 기억이 안나요~ 이글 보시면 리플로 알려 주세요~ ^^;)

두분의 강사님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아무생각 없이 버스에 타려는데... 

"신발은 벗고 타세요~ "

"넹??????? "

버스를 타자 마자~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앞열에는 우등고속의 넓은 좌석~ 
가장뒷편의 퀸사이즈의 침대... 
중간중간 누워 잘수 있는 간이 침대.. 

"우와~~~ "

물론 차량은 좀 낡았으나... 어찌 외형만 가지고 판단하리오... 

여자칭구와 중간중간 이야기 하면서.. 나중에 이런차 맹그러 보자고 굳게 약속... ^^:
했지만... 역시나 돈이... ^^;

새벽일찍 일어나서 졸린 눈꺼플을 덮고, 한숨 자고 일어 났더니.... 수원이다.. 
수원에서 아버지 한분과 아이들 2명이 탄다.. 
(나두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함께 다니리라 ^^; 너무 멎져용~~ O.o/)

이렇게 투어인원 전원 탑승,
그렇게 투어가 시작 되었습니다.. 



p.s : 헥~ 헥~ 출발만 쓴건데... 글이 한참이네요~ ^^;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