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 기간 : 2013년 5월 22일 ~ 2013년 5월 23일 (1박2일)
◎ 캠핑 장소 : 포천, 산마루 캠핑장
= 1일자
아침일찍 큰꼬맹이 친구들 2집과 부랴부랴 짐싸고 출발한 시간이 오전 9시 30분~ 대략 1시간 정도 달렸을까? 문득 먼가가 하나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컹~ 카메라 가방 .. "
다챙겨서 준비해둔 카메라 가방을 두고 출발한 것이다..
절반 이상 왔으니, 돌아갈 수도 없고, 이번 캠핑은 사진은 안찍고 자연을 즐기는 걸로~ ㅎㅎ (사진을 찍어도 가족이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것이 꺼려져 주변 사진만 올리는 나이지만... ㅎㅎ)
그리고, 글밥안되는 내가 글로 채우는 걸로~ ㅋㅋㅋ
처음 도착해서 첫 느낌은 한적하다 였는데... 왠걸~ 우리가 들어오는 시간이 시발점이 되서 하나둘 들어와 여기 저기 타프와 텐트를 치기 시작한다.. ㅋㅋ 역시 캠핑장은 조큼(아주 조금) 북적여야 제맛이지.. ㅎ ㅎ
우선, 3집의 본부석이 될 타프부터 가운데 자리 잡아주시고, 타프 아래에는 1집에 하나씩, 3집의 테이블을 나란히 붙이니, 렉타 타프의 가로 사이즈에 딱 떨어진다.. 차가 다니는 길가로 애마로 칸막이 해주는걸로 본부석 셋팅은 우선 완료 ~!
그다음은 타프 좌우로 3집의 텐트를 치기 시작한다.. 기준이 되는 서린이네 집을 무난히 짓고, 수혁이네 텐트를 자리 잡을 무렵, "여가 아닌가벼~ " 하고 두번이나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이동을 해야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듯ㅜㅜ) 겨우겨우 자리를 잡고, 마지막으로 우리집 텐트까지 완료 하니, 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도착한것이 11시니까~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거 같다
마지막으로 해먹까지... 셋팅 완료.~! 해먹은 어린 나무들로 인해 수영장 있는 시설 주변에 걸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텐트는 없고 덜렁 해먹만 있으니 지나가는 캠퍼들이 캠핑장에서 걸어놓은 해먹인줄 알고, 한번씩 누웠다 가는 상황도 발생 하는군..
텐트도 다 쳤으니~ 이제.. 꼬맹이랑 물놀이... "우와~ 진짜 시원하다~ ". 지하수 끌어다 물을 댄다고 하더뉘 정말이지 싶다...
실컷 놀구..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금방 저녁시간.... 밥을 늦게 먹은지라... 조금더 방방이랑 물에 한번씩 더 들어가 주시고, 추워 하는 녀석들에게 모닥불좀 피워 주시고, 고기구워 먹으면서, 소주 한잔씩 ... "캬~~~ ". 땀흘리고 난뒤의 소주는 역쉬~ 물처럼 들어 가는듯.. ㅎㅎ
그렇게 첫날을 마무리 하고 텐트로 들어가 자고 있는데, "투둑~ 투둑~ 투두두두~".. "엇~ 비다~ " 비소리의 감성에 젖어 있기 보다는 밖으로 나가 대충 쳐놓은 텐트를 한바퀴 빙~ 둘러본다... 같이온 두집도 괜찮다 싶어 다시 텐트 안으로... 몸을 누이고, "내일 텐트는 어떻게 말리지~???"라는 생각을 하며, 비소리를 자장가 삼아 골아떨어진다..
= 2일자
역쉬 캠핑장에서는 술을 조금 과하게 먹어두 다음날은 상쾌하다~
아침일찍 일어나 어제먹고 안치운 음식들과 그릇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구,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2장 밖에 없는 사진 참조 ㅎㅎ).
우리가 머문 싸이트도 전체적으로 한번 핸드폰 카메라 앵글로 잡아주시고,
어제 달아논 해먹에 잠깐 누워 고요한 아침의 정취에 취해 본다... (이런 맛에 캠핑을 하는듯... )
조금 지나자 한집 두집 텐트문이 열리고, 다른 캠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아침에 계수대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설거지부터 하고, 천천히 철수 준비를 하고, 시원하다 못해 아침 부터 차가운 물에 한번더 담가 주시고, 다음 캠핑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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