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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아빠가 해주는 음식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빠가 해주는 간단(?)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이븐날 케이크를 사갈까 하다가 빵집에 줄을 길게 선 모습에

"에잇~ 하나 만들어 보자~ " 하고,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



우선,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 봅니다.

생크림 원유가 없어, 이것만 마트에 들러서 사가지고 돌아왔네요~ 


재    료

 핫케이크 가루, 계란 2개, 우유

 꾸미기 재료

 아이들이 먹다 남긴 초코릿 덩어리, 감귤 2개

 집에 없는 재료
(구매한 재료)

 생크림 원유



우선 , 핫케이크 가루와 계란, 우유를 붓고, 섞어 줍니다. 


반죽을 질퍽~ 하게 만들어요~ 




반죽이 완성되면 틀로 사용할 적당한 용기를 준비해 주시고, 




질퍽~한 반죽을 용기에 부어줍니다.




반죽을 용기에 넣고, 예열한 오븐에 넣어, 구워주면~~ 끝~ 

오븐 온도를 200도에서 30~40분정도 익혔어요~ 


이제, 케이크 원형인 빵을 만들었으니, 데코레이션을 준비해야 겠죠?




아이들이 먹다가 남긴 초코릿을 꺼냈습니다.




냄비에 불을 붓고, 초코릿을 담을 용기를 넣어 중탕 합니다.




이제 슬슬 초코릿이 녹기 시작하네요~ 




중탕으로 녹인 초코릿을 초코릿 틀에 넣습니다.

초코릿이 굳어 지면~~~ 끝~ 


빨리 굳어 지게 하려면 냉동실을 이용해도 되지만, 날씨가 추우니까~ 배란다에 잠시 내놓습니다.




이제 데코용 생크림을 만들기 위해, 원유를 용기에 붓습니다.

그리곤, 생크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TIP

  1. 용기와 생크림 원유는 생크림 만들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해야 하구요~

  2. 생크림을 만들떄, 용기에 아이스팩을 대고 만들어야 좀더 빨리 만들어 져요




팔이 엄청 아픕니다.. 

슬퍼3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언젠가 장모님을 위해 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의 이휘재가 팔을 엄청 아파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고사리 같은 딸래미의 도움까지 받으며, 겨우 생크림을 완성합니다.

(옆에 물컵 보이시나요.? 힘들어서 물을 단숨에 반컵이상 들으켰습니다)


만들고 보니, 생크림의 양이 너무 적었어요~ ㅜㅜ

웃겨


그래도 다시 만들 시간이 없기에(팔도 아프고~ ^^;) 있는것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에 다 익은 핫케이크에 딸기 쨈을 발라주고, 겹쳐 줍니다.

(사진은 딸래미 손~!)




겹쳐진 핫케이크에 팔 아프게 만들었던 생크림을 발라 줍니다.

(양이 적은 탓인지, 빵가게의 케이크처럼 이쁘게는 안되네요~ ㅜㅜ)




초코릿 틀에 붓고 남은 초코릿을 숟가락으로 떠서 장식을 합니다.




그사이 틀에서 굳은 초코릿도 뜯어 냅니다. 




뜯어낸 초코릿과 냉장고에서 꺼낸 귤로 케이크 장식을 합니다.




어차피 아빠가 해도 이쁘진 않을테니까~ 딸래미에게 모든 장식을 양보합니다. ^^;




짜잔~! 드디어 딸래미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완성~!

축하2



맛은 별로 였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