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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캠핑&차박 log

[경기도 - 여주] 호수산장 캠핑장

 

 

캠핑 기간 : 2011년 8월 6일 ~ 2011년 8월 7일 (1박2일)

캠핑 장소 : 여주 호수산장 캠핑장

캠핑장 장점 : 지하암반수 수영장 (한여름에 갔었지만, 물속에 들어가 있을때는 추을정도^^)

캠핑장 단점 : 주변에 축사가 있어, 가축분료 냄새가 살짝남...

 

 

캠핑 이란것을 시작해본것이 아버지와 낚시가서 낚시터에서 텐트 치고 놀고 낚시하고, 라면 끓여먹고 했던게 나에게는 첫캠핑이었다.

그이후, 고등학교때 동아리 모임을 만들어 텐트와 온갖 짐들을 들고 가평(내 기억엔 가평의 목동 삼거리 였던거 같은데.. 암튼)에 2번정도 갔던 것이 전부이지만.... 고생=에피소드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다시한번 캠핑을 하도록 하였다...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해주었던것과 같이 나의 아이에게 캠핑이라는 걸 경험시켜주는것이 절대 쓸대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나에게..

캠핑을 가야지 하고 처음 갔던 곳이 여주의 호수산장 캠핑장 이다.

 

고등학생때 갔던 캠핑보다는 조금더 수월한 출발부터... 캠핑의 좋은 요건들을 나열해 보자면, 첫번째로 그 많은 짐들을 가지고 기차에 버스를 타지 않고 우리의 애마에 업혀서 캠핑장 까지 갈수 있어서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두번째는 아이들의 놀이터인 자연 놀이터 이다... 첫 캠핑이라 사진은 없지만, 호수 산장 캠핑장은 지하수를 끌어와 만든 암반수 수영장이 있어- 원없이 물놀이를 했던거 같다...

또하나의 놀거리는 밤에 하는 불장난, 불장난이야 어른아이 할꺼 없이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싶다.. 이것저것 구워먹고, 솔방울 주워서 태우고, 주변에 쑥 뜯어다가 모기도 쫓아보고, 그냥 멍~하니 타는 장작보면서 멍때리고, 밤하늘을 보면서 별도 세어보고..... 가끔 찾아주는 야생동물(?)이나 곤충들까지..

바람소리나, 따뜻한 햇볕또한 아이들의 마음속 감성을 끌어 낼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세번째는 이런곳에서는 술을 먹어도 아침이 개운하다 .. 내 몸이 이렇다는 것은 자연(나무, 흙, 바람, 햇볕 등등)에서 주는 그 무언가가(혹자는 피톤치드라고 하지만...) 몸을 정화 시켜주는 것이 아닐까.? ㅎㅎ 그렇다면 이러한 작용들은 우리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것이 틀림없다. ㅎㅎ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캠핑을 시작했고, 계속해서 할 것이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