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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일상

[직장인밴드] (라떼는 말이야~) 나의 20대.. 직장인 밴드

예전에 직장인 밴드를 할때의 이야기이다.

매번 멤버들에서 나이 50~60이 되어, 머리가 희끗희끗해 질때까지 밴드를 하자고 하곤 했었다.

멤버들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다들 결혼하고, 생활전선에 투입되어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 언~ 10년이 넘어가고 있는 요즘 그때의 다짐이 생각나.. 끄적~끄적~ 해 보려 한다.

추억소환, cyworld

추억을 소환하려 했으나, 그때 이용하던 cyworld는 없어짐.... ㅡㅡ;  그럼 글로 끄적~ 끄적~ 

20대에 우리는 거의 매주말 마다 모여 합주 연습을 했었다.
처음에는 직장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려고, 조금 합주가 되니, 공연도 욕심이 났었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 직장인 밴드연합식의 동호회로 커지기도 했었다. 

합주 연습할때는 일주일에 그날을 기다릴만큼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실력은 다른팀에 비해 모자랐지만)
공연을 할때를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만의 파티였던것 같다. 서로 격려해주고, 같이 즐겨주고,.... 

 

2006년 공연, Oasis - Stand By Me

 

2006년 공연, 자우림 - 거지

 

2007년 공연, Wham! - Last Christmas

 

이걸 다시 할 수 있을까? 강산도 변하는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넘었는데.? 괜찮겠어.? ㅎㅎ

아직까지도 생사확인이 되고 있는 멤버의 결심을 기대해 본다. 
아니 기다려 본다.. (아직 50은 멀었으니, 시간은 많아~ ㅎ)

직장인 밴드 S.I.S.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