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반사/이런곳 저런곳

수원화성 박물관 - 정조 이산이 생각한 꿈의 도시 수원화성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어디를 가볼까 하고 고민하며 폭풍검색질을 해보니, 

수원화성 박물관이 새해맞이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수원화성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창룡문을 지나면서 성곽을 걸어 보고 싶은 날씨이긴 했지만, 


꼬맹이 두녀석이 전부 감기에 걸려 있는 터라, 차에서 눈으로 성곽을 보는 걸로 하고, 




수원화성박물관에 도착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옛화성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모형도가 보입니다. 





모형도 중간에는 현위치 및 장소별로 불빛이 들어 와서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더라구요~ 

생각중




버튼을 누르면서 위치를 찾아 주기 바빴습니다..

분노2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은 

한국성의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어 있다고 해요~ 



설명 만으로는 아쉽지만, 날이 풀이면 다시한번 성곽을 걸으면서 구경하는 걸로 하고, 

1층 기획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정조가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엿볼수 있는 전시 였어요~ 




정조는 농사가 잘되어 백성들의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하는 것이 국왕의 첫번째 임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백성들의 가장 가려운곳(민생문제)을 긁어 주려한 정조 이산의 노력이 보이는 전시였던거 같아요~ 


1. 정조의 이상 
2. 정조시대의 농업정책 
3. 농업정책의 시행 
4. 화성유수부의 수리정책 
5. 화성유수 서유구집안의 농학 
6. 농업연구의 중심지, 수원 
7. 또 다른 역사의 시작



2층은 화성 축성실과 화성 문화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당시 어떻게 수원 화성을 건축하였는지와 다른나라의 성 건축과 다른 점등을 전시 해 놓았더라구요~ 




다음에 갈때는 아빠, 엄마가 미리 예습을 하고 가야 할꺼 같아요~^^;

셀카


꼬맹들에게 설명하는 시간 보다 엄마, 아빠가 더 신기해서 아이들은 뒷전이 되더라는... ^^;




2층의 상설 전시장까지 구경하고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존에 왔어요~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이 타고 다니던 가마와 전통 옷을 입어볼 수 도 있었구요~ 




옛날 사람들의 무게, 길이, 들이를 어떻게 쟀는지도 체험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 성벽을 직접 쌓아 보는 체험존도 있었답니다. 


휴일이고, 무료개방일이다 보니, 수원화성 박물관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았었어요~ 

반나절을 구경했지만 다음에 날이 따뜻해 지면 한번더 찾아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 였습니다.